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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 여자 배구가 도쿄올림픽에서 4위의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국은 2세트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주도권을 쥐기 시작하자 보스코비치의 공격 뿐만 아니라 부사, 포포비치의 블로킹, 다양한 공격 패턴까지 살아나면서 한국을 더욱 어려운 흐름으로 몰아넣었다. 라바리니 감독이 흐름을 끊기 위해 노력했지만,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한국은 2세트마저 15-25로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3세트 안혜진을 세터로 기용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세트 초반 김연경이 공격을 이끌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보스코비치를 막지 못했다. 보스코비치는 5-5 동점에서 3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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