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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극강의 1위 팀과의 경기. 어려울 것이 예상됐지만 희망을 본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무너지는 상황은 아쉽기만 하다.
김 감독은 "코트안에서 감독 역할을 할 수 있는 에이스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보니 선수들 사이에 흔들리는 마음이 연결돼서 자체적으로 리듬을 끊는다"라고 현재 페퍼저축은행의 상황을 얘기했다.
"우리 팀이 출범할 때부터 각오하고 시작한 것이라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체 범실을 줄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그런 습관이 아직도 안없어진다. 연습 부족 등이 여실히 드러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은 1세트에 2득점을 한 뒤 2,3세트에선 웜업존에서 쉬었다. 김 감독은 "엘리자벳이 지난 경기부터 좋지 않다. 오늘도 세터의 공에 손이 안맞는다"면서 "특정 팀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다. 회복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아끼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5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갖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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