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리뷰]레오 29득점 폭발, '탈꼴찌'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3대1 역전승

기사입력 2022-01-30 16:03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전력 다우디가 OK금융그룹 레오와 네트 앞에서 대결하고 있다.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1.30/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OK금융그룹이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1-25, 25-17, 25-19, 25-19)로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승점 3을 획득한 OK금융그룹은 12승13패(승점 31)를 기록, 삼성화재(승점 29)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득점을 성공시킨 서재덕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1.30/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은 범실 9개를 범해 OK금융그룹보다 2개를 더 했지만, 중요한 순간 높이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서재덕과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19-17로 앞선 상황에서 다우디의 블로킹이 성공됐다.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서브를 넣고 있는 OK금융그룹 차지환.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1.30/
2세트에선 OK금융그룹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조재성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가 연속으로 성공됐고, 상대 공격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8-4로 달아났다. 12-9로 앞선 상황에서도 차지환의 연속 백어택으로 14-9로 격차를 벌렸고, 16-11로 앞선 상황에선 레오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20-13으로 앞선 상황에선 박철우의 공격을 차지환이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전력 임성진과 OK금융그룹 조재성, 박원빈이 네트 플레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1.30/
3세트에선 OK금융그룹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8-7로 앞선 상황에서 차지환이 다우디의 공격을 연속 원맨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이후에도 세터 곽명우는 센터 진상헌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레오와 차지환의 안정적인 공격력으로 점수차를 유지해나갔다. 특히 23-19로 앞선 상황에선 전병선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득점에 성공한 OK금융그룹 레오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안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1.30/
4세트는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격차가 벌어진 건 13-12로 OK금융그룹이 앞선 상황이었다. 레오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선 상대 공격 범실, 차지환의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 등으로 18-13까지 앞서갔다. 이후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조재성을 활용해 범실없는 공격으로 설 연휴 승리를 따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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