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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연패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고참 언니들이 노련하게 잘 풀어준 덕분에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황연주(17득점) 양효진(14득점) 황민경(10득점) 고참 트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리베로 김연견을 중심으로 한 그물 같은 수비 조직력도 살아났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5-11에서 17-12로 뒤집은 1세트에 대해 "정지윤이 앞선 경기 풀타임을 뛰어서 공격력이 떨어졌다. 고예림이 들어가서 수비를 올려준게 역전의 계기"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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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연견에겐 "리시브 라인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매 경기 위기가 오는데,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잘해줬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새해 첫날 승리를 따냈지만, 저녁은 숙소에서 먹는다. 그는 "가자마자 치료하고 먹고 쉬는게 중요하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고 웃었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