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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현대캐피탈이 최민호(9블록)를 앞세워 강력한 블로킹의 위력을 뽐냈다.
최민호를 중심으로 블로킹 14개를 잡아낸 높이가 돋보였다. 오레올(23득점)이 주포 역할을 했고, 허수봉(17득점) 전광인(13득점)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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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은 KB손보 황경민의 맹공에 고전하며 9-15, 12-19로 크게 뒤졌다. 세트 막판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뒤집기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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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잇따라 블로킹을 허용하며 2-5로 뒤졌다. 하지만 전광인과 오레올이 살아나며 뒤집었고, 허수봉의 강력한 서브와 박상하의 속공이 더해지며 17-14, 19-16으로 앞서갔다. 세트 막판에는 최민호가 비예나와 우상조를 잇따라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마지막 비예나의 공격이 아웃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여자배구에서는 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0, 26-24)로 승리를 거뒀따.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