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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페퍼저축은행이 개인사로 자진 사퇴한 아헨 킴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달 30일 조 트린지 감독을 선임한 이후 딱 29일만에 첫 공식 경기를 가졌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와의 컵대회 개막전.
처음으로 만난 한국 프로배구팀의 경기. 트린지 감독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면 배구장의 규격은 똑같다. 경기에서의 배구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라며 공식전에서 처음 경험한 한국배구에 대해 크게 다른 점을 말하지 않았다.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열심히 한 팀으로 플레이를 보여주자고 했는데 그 부분은 달성한 것 같다"는 트린지 감독은 "하지만 긴밀한 공격이 살짝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현대건설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구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