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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체적으로 잘한 경기였는데…김연경을 못 막았다."
1세트를 아깝게 내줬고, 2~3세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맹추격을 벌인 4세트를 결국 따라잡지 못했고, 5세트에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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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포 모마가 살아났고, 양효진의 활약도 좋았다. 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모마의 경우 범실도 있었지만, 서브도 이제 감을 잡은 거 같고, (김)다인이와의 호흡도 괜찮다. 안좋은 공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사이드히터 쪽에 체력 안배를 해주고 싶은데, 정지윤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역시 아직 몸이 안된다. 그래서 경기력이 안나온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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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경(30득점 3블록, 공격 성공률 45.6%)은 팀 공격과 블로킹, 수비를 모두 이끌었다. 옐레나(17득점, 39.5%)의 부진을 짊어진 맹활약이었다. 이주아(12득점 4블록) 레이나(12득점 1블록) 김미연(11득점 2블록)이 뒤를 받쳤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인터뷰는 옐레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공격 부담이 가장 크다. 고생이 많은 선수"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