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IBK기업은행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리 일등공신은 지젤 실바였다. 1라운드에서 기업은행의 블로킹 벽에 막혀 3득점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실바-강소휘 쌍포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흐름을 탔다. 2세트를 25-19로 가져오는 데 성공한 GS칼텍스는 3세트(25-22)에 이어 4세트(25-20)까지 가져오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신고했다. 실바는 이날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뽑아냈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는 분명하지만, 밸런스나 움직임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금처럼만 계속 하다 보면 우리 쪽으로 흐름이 넘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날 지시사항을 밝혔다. 그는 "오늘 승리로 승점 22가 됐고, 4위 팀과 승점 차가 벌어졌다. 어려운 순간에도 선수들이 잘 버텨 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대견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