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릴 막아?' 마테이-김지한 쌍포 가동 '대한한공 누르고 선두 수성' [장충 현장]

기사입력 2023-12-08 08:34


'누가 우릴 막아?' 마테이-김지한 쌍포 가동 '대한한공 누르고 선두 수…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진 2위 대한항공을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5득점을 올린 마테이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한이 19득점, 한성정이 11점, 이상현이 10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대한항공은 29득점 활약을 펼친 임동혁의 분전에도 2-3-4 세트를 내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특히 마테이는 공격 성공률은 47.83%로 높지 않았으나, 20점 이후 클러치 상황마다 득점을 해내며 대한항공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터 한태준의 볼 배분도 돋보였다. 김지한을 2세트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누가 우릴 막아?' 마테이-김지한 쌍포 가동 '대한한공 누르고 선두 수…
1세트는 대한항공이 기세를 올렸다. 초반 김규민의 활약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정한용과 임동혁이 점수를 쌓으며 23-18까지 벌렸다. 우리카드 마테이가 뒤늦게 힘을 냈고 김지한이 블로킹을 성공하며 24-24 듀스까지 따라붙었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과 곽승석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1세트를 26-24로 따냈다.

우리 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지한과 마테이 쌍포가 본격 가동됐고 이상현이 가세하며 리드를 벌렸다. 대한항공이 김규민이 속공을 펼치며 리드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25-23으로 세트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한성정의 오픈 공격과 박진우의 서브에이스, 마테이의 득점으로 14-11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활약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이은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이상현과 김지한의 블로킹,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성정의 공격과 잇세이,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23-18로 도망갔다. 마테이가 오픈 공격으로 25-22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장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12.07/




'누가 우릴 막아?' 마테이-김지한 쌍포 가동 '대한한공 누르고 선두 수…

'누가 우릴 막아?' 마테이-김지한 쌍포 가동 '대한한공 누르고 선두 수…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마테이와 김지한이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누르고 기뻐하고 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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