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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다"며 "구단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잔여경기를 잘 마무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수석코치는 15일 현대캐피탈전부터 감독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