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시즌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1(25-22, 18-25, 25-22, 25-20)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18승18패 승점 53점으로 삼성화재(19승17패 승점 50점)을 제치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5승31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서재덕 신영석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가 24득점(공격성공률 52.63%)을 기록했고, 서재덕이 14득점(공격성공률 52.38%), 신영석이 12득점(69.23%)을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5득점으로 분전했찌만, 국내 선수의 화력 지원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1-1을 기록한 가운데 3세트 막바지 상대 범실과 타이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고 왔다. 4세트 23-20에서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와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