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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자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두 번째 전지훈련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페퍼저축은행, NEC 레드 로켓츠, 가에쓰 대학교까지 참가한 3팀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일본 V-프리미어리그 우승팀 NEC를 상대로 접전 끝에 2세트를 모두 내줬지만 가에쓰 대학교를 상대로는 한 세트를 따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장소연 감독과 일문일답
-전지훈련 첫 훈련은 어땠나.
우리가 어제 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일본에 도착했다. 그래서 아침에 선수들이 "시차 적응 안 됐어요"라고 농담도 했는데 많은 이동에도 오전 운동에서 선수들 컨디션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좀 다른 환경에서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게 얼만큼 나타나느냐 체크도 하고 또 보완할 수 있는 분은 보완하도록 하겠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선수들조차도 지금 우리가 이제 여기서 좀 더 잘해야 된다. 그리고 또 이기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의식이 확실하게 있다. 그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지금 잘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배구의 강점과 배워야 할점이 있다면.
일본배구는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좋은 장점이 있다. 수비도 좋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 맞춰가야 한다.
-기본기 항상 강조하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나.
굵직굵직한 배구는 하지만 그 안에 들여다보면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그 디테일한 부분은 결국 기본기에서 끌어내는데 그런 것들이 잘 정리가 되고 단단하다 하면 팀이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 디테일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
-첫 감독인데, 해설위원 경력이 도움되는지.
팀의 어떤 스토리라든지 아니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어떤 특징이라든지 그런 거는 잘 알고 있고 그게 또 제가 해설을 했던 어떤 장점이 될 것으로 본다. 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엄라나 현장에서 접목시키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장위, 자비치가 높이에 강점이 있는데.
기본기 얘기도 했지만 배구가 높이에서 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장위, 자비치 선수의 신장이 높아진 상황 장점을 잘 끌어내야 될 것 같다.
-타구단들이 페퍼저축은행을 견제 상대로 꼽고 있는데.
타구단 생각과 상관없이 우리의 경기력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우리의 경기력을 많이 준비했다. 준비한 것들이 실전에서 잘 나오면 좋겠다.
-비시즌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디테일한 부분들, 연결이나 어택커버 등 디테일한 부분을 준비를 했고, 지금 여기 와서 팀이 어느 정도인가도 체크를 하고, 경기가 끝났을 때 우리가 필요한 피드백이 바로바로 된다.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경기가 끝났을 때 그 피드백을 또 얼마나 또 훈련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가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부담감보다는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할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하시는 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