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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갈 길 바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1세트를 빅토리아의 8득점(공격성공률 66.67%)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5-25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으로 치고 나간 기업은행은 고의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까지 품었다.
3세트에는 현대건설이 반격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기업은행에 있었다. 6점 차 뒤진 8-14에서 황연주가 투입돼 4득점 공격성공률 42.85%로 분위기 반등을 이끌었다. 결국 추격에 성공한 고예림의 연속 득점 등으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24-19에서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짜릿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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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를 잡지 못한 3위 대한항공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0승15패 승점 62점을 기록했다. 2위 KB손해보험(23승11패 승점 66점)의 추격도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