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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갈 길 바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기업은행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7-25, 19-25, 25-18)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전적 15승20패 승점 47점으로 한국도로공사(16승18패 승점 44점)를 제치고 4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1세트를 빅토리아의 8득점(공격성공률 66.67%)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5-25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으로 치고 나간 기업은행은 고의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까지 품었다.
3세트에는 현대건설이 반격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기업은행에 있었다. 6점 차 뒤진 8-14에서 황연주가 투입돼 4득점 공격성공률 42.85%로 분위기 반등을 이끌었다. 결국 추격에 성공한 고예림의 연속 득점 등으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24-19에서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짜릿 역전승에 성공했다.
쉽게 잡을 거라고 생각했던 3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4세트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빅토리아, 육서영 최정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치고 나갔고,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이 더해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4세트에만 8득점 공격성공률 50%로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팀 공격력이 뚝 떨어지면서 슌리 점수를 쌓지 못했다. 결국 24-18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꽂히면서 결국 경기는 기업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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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를 잡지 못한 3위 대한항공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0승15패 승점 62점을 기록했다. 2위 KB손해보험(23승11패 승점 66점)의 추격도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