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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배구협회는 "이탈리아 1부 리그 명문 구단과의 특별한 기회"라며 "선발된 선수들은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리그) 소속 명문 구단 'Vero Volley'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ero Volley 유소년 팀과의 합동 훈련 ▲친선 경기 ▲프로팀 연습 참관 ▲영양학, 심리학 등에 대한 강의 ▲이탈리아 1부 리그 경기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배구협회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종별선수권 개인상 수상자들을 아시안게임에 파견하며 해외 경험의 장을 열었고, 2024년에는 일본배구협회와 협업해 선발 선수들을 일본 국가대표 선수촌에 파견, 일본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의 직접 지도를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특히, 2024년 프로그램 참가자 중 손서연, 이서인(이하 경해여중), 박예영(천안봉서중) 선수가 2025 아시아여자U16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이승여 감독 역시 이 프로그램 참여 후 여자U16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되는 등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연수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해외 파견과 견문 확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한국 배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