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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 우리WON이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18득점 김지한이 12득점 알리가 11득점으로 득점을 냈다. 그러나 1세트를 제외하고는 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에 흐름을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승부처에서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오늘은 서브와 수비의 차이가 컸다. 그렇게 되면 우리팀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다. 만족한 점도 있다. 한태준의 플레이는 지시한대로 이뤄졌다. 그러나 사소한 디테일이 지켜지지 않았다. 약속했던 게 지켜지지 않으면서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상대를 꺾기까지 굉장히 부족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러셀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했다. 서브로만 5점을 허용했다. 파에스 감독은 "리시브가 잘 됐을 때는 상대와 큰 차이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가 정확히 올라오고, 2단 연결에 대한 퀄리티다. 우리 공격수가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 게 있다. 상대는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우리는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러셀에게는 서브를 계속 치도록 하면 안 된다. 빨리 돌려야 해서 정교하게 해야한다. 그런데 그 부분을 못했다. 러셀 뿐 아니라 대한항공 다른 선수도 잘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부족했던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