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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선수의 대반란, '퓨처스 대회' 원석 발굴 대성공…"데뷔전 정말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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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대회 취지에 잘 맞는 '스타 탄생'이 있을까.

우리카드 우리WON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단양에서 열린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세터 박상우(23)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2025~2026시즌 수련선수로 입단한 박상우는 첫 해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경기의 조율을 맡는 세터라는 자리에 우리카드는 '국가대표' 한태준을 비롯해 이승원 이유빈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양 대회'는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쇼케이스'와 같았다. 우리카드는 이유빈과 박상우가 나왔다.

7일 화성특례시청전에 2세트 잠시 교체 출전했던 박상우는 10일 대한항공전에서는 2세트와 3세트 선발로 나갔다. 12일 영천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스타팅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14일 한국전력전에서는 5세트 접전을 펼치는 동안 모두 시작을 함께 했다. 박상우의 기량이 어느정도 인정받았다는 뜻이었다.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박상우에게 단양 대회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 프로에서 온전히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기회였다. 박상우는 "재밌게 배구 할 생각이 커서 오히려 기대가 됐다. 정말 재밌었다"라며 "형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했다. 좋은 볼도 있었지만 안좋은 볼을 잘 때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웠고, 제가 공을 줬을 때 한번에 포인트가 나서 더 자신있게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롤모델은 우리카드의 베테랑 세터 이승원을 꼽았다. 박상우에게는 꾸준하게 좋은 말을 해주는 멘토와 같았다. 박상우는 "(이)승원이 형이 롤모델"이라며 "승원이 형이랑 같이 생활하면서 얘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들을 때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토스도 너무 잘하시니 프로에 와서 롤모델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 정규리그 경기를 못 뛰었던 만큼, 단양 대회가 발판이 되길 바랐다. 박상우는 "단양대회에서 데뷔했으니 프로무대 데뷔 또한 너무나도 하고 싶다. 프로무대의 코트를 꼭 한번 밟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상우는 "잘하는 건 당연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만약 코트에 들어가게 된다면 보는 분들도 내 모습을 보고 행복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즐겁게 웃으면서 밝게 배구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우리카드 박상우. 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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