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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근심 없이 웃음만 넘쳤던 화합의 장...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 올해의 챔피언은? [용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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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마치고 신페리오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 임도헌 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마치고 신페리오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 임도헌 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용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올해의 챔피언은 임도헌 단장이었다.

2025~2026 진에어 V-리그 시즌이 끝나고도 배구인들은 바빴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준비로 눈코뜰 새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2026~2027 시즌 개막을 위한 본격적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 찾아왔다.

그래서 마련된 무대. 배구인들이 긴장의 끈을 풀고 서로 웃고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지난 시즌 V리그 남녀부 우승팀인 대한항공, GS칼텍스가 후원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코리아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자선 골프대회 나선 김세진, 강성형, 신영철, 이영택 감독(왼쪽부터).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자선 골프대회 나선 김세진, 강성형, 신영철, 이영택 감독(왼쪽부터).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약 60명의 배구인들이 참가해 우정의 샷 대결을 펼쳤다. 또 이번 대회는 단순 골프 대회가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배구인들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자선 기금까지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3년 프로배구 10주년 행사로 처음 시작된 대회가, 벌써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날씨도 이번 대회를 축복했다. 전날까지 전국에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였지만, 이날은 비가 그치고 비교적 서늘한 날씨 속에서 각자의 기량을 펼쳐보였다. 참가자들은 "이 좋은 날씨에, 이렇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자선 골프대회 참석한 배구인들.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자선 골프대회 참석한 배구인들.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그래도 대회는 대회. 승부사들이 모인 곳인만큼 양보는 없었다.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는 대회 공정성을 위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입상자를 결정한다. 신페리오는 파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 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삼성화재 임도헌 단장이었다. 그로스 스코어는 76타로 공동 2위였지만, 신페리오 네트 스코어 결과 70타로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상식 전부터 "오늘이 라베(라이프 베스트)였다"며 싱글벙글했던 임 단장이었는데, 그 기운이 우승까지 연결됐다.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티샷을 하고 있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용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2/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티샷을 하고 있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용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2/

2위는 그로스 스코어 81타, 네트 스코어 71.4타를 기록한 배구계의 골프 고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었다. 신 감독은 신페리오 방식의 수혜자 그로스 스코어와 비교해 점수가 확 뛰어 2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위는 그로스 스코어 80타, 네트 스코어 71.6타의 동아오츠카 이진숙 전무의 차지.

'진정한 실력자' 메달리스트(순수 스코어 1위)에는 현대건설 이영호 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75타 단독 1위. 이 대회 메달리스트 부문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가장 멀리 친 롱기스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SN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권영민 위원이 차지했다. 롱기스트 측정 파5홀에서 무려 비거리 280m 티샷을 때렸다. 파3홀에서 홀컵에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리스트는 1m 기록의 SBS스포츠 염재윤 스포츠제작팀장이었다.

용인=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권영민 해설위원, 염재윤 SBS스포츠 팀장,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 이영호 현대건설 단장, 임도헌 삼성화재 단장.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22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권영민 해설위원, 염재윤 SBS스포츠 팀장,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 이영호 현대건설 단장, 임도헌 삼성화재 단장.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2/

◇제1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이영호(현대건설 단장)

신페리오 1위=임도헌(삼성화재 단장)

신페리오 2위=신영철(OK저축은행 감독)

신페리오 3위=이진숙(동아오츠카 전무)

롱기스트=권영민(KBSN스포츠 해설위원·280m)

니어리스트=염재윤(SBS스포츠 스포츠제작팀장·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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