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IBK기업은행과 이소영이 재결합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이소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소영은 지난해 11월 부상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당시 잔여 연봉 최대 14억원을 포기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소영 선수의 재활 경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으며, 다가오는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 또한 이소영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운동 능력과 풍부한 경기 경험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 시즌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이소영도 IBK기업은행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있었음에도, IBK기업은행에서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선수의 이 같은 진정성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소영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에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소영 선수는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감독 역시 올 시즌 팀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만큼, 구단은 선수가 최상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