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경쟁자가 무려 7명이나 늘었다. 이 와중에 이적설도 나왔다. 편하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구자철(23·볼프스부르크)은 앞만보고 가기로 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휴식기를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훈련 중이다. 변화가 많다. 1월이적시장이 열린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지만 무려 7명의 선수가 영입됐다. 보통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한 두 명 가량을 추가 영입하는 게 대부분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주부터 7명을 영입하는 건 흔치 않다. 페트르 지라첵, 슬로보단 메도예비치, 페르한 하사니, 비에이리냐, 지오바니 시오, 펠리페 로페스, 이브라힘 시소코가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들 중 미드필더만 5명이다.
지나치게 많은 선수 영입으로 인해 현지 언론과 팬들은 다소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구자철의 라이벌이 될 미드필더들. 이들은 많은 숫자도 그렇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2선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비에이리냐는 구자철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있는 선수들이 많아 구자철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볼프스부르크에 미드필더가 넘치다보니 이적설마저 나오고 있다. 독일의 한 매체는 구자철이 하노버의 영입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하노버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기 전 영입의사를 타진한 바 있는 구단이다. 마틴 킨트 하노버 회장은 "특정 팀에 제한을 두지는 않겠으나 볼프스부르크를 살펴보겠다"며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구자철 측은 개의치 않겠다고 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 월스포츠는 "구자철은 현재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선수영입은 구단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이적설은 사실무근이다"며 위기설을 일축했다. 이어 "시즌 막바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가트 감독이 향후 계획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했다. 포지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마가트 감독 스타일 상 후반기에 어떤 보직에서 뛸지조차 모른다. 전반기에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출전한 10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지난 시즌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측면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등 생소한 포지션에서 고군분투한 구자철은 위기설을 딛고 후반기 도약을 꿈꾼다. 그의 꿈은 두바이에서 땀방울과 함께 영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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