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여주인공 조민수가 현지의 뜨거운 호응에 '90도 인사'로 답례했다.
9일(한국시간) 동영상 전문 사이트에는 '피에타'의 공식 상영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칸, 베를린, 이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외신들은 '피에타'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공개된 공식 상영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에 따르면 '피에타' 상영 직후 수많은 세계 영화 팬들은 김기덕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조민수와 이정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2층에서 김기덕 감독, 이정진과 함께 일어나 박수를 치던 조민수는 계속된 기립박수에 '90도 인사'로 답례를 하다가 발을 삐끗해 몸을 비틀거리는 아찔한 상황을 맞아 시선을 모은다.
사실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던 조민수는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받았음에도 불구,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 기타 주요부문 수상을 탈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 탓에 아쉽게 여우주연상을 보내야 했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온 뒤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일 국내 개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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