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2년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13년에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과 같은 굵직한 대회가 없다. 그러나 계사년에도 축구시계는 돌아간다. 축구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2013년의 축구이벤트를 정리했다.
1월에는 아프리카 대륙 최강자를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월 19일~2월 10일)이 열린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홀수해 개최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바로 진행된다.
2월에는 아시아 클럽 챔피언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다. 2월9일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8개조 32개팀이 모두 결정된다. 지난해 우승팀 FC서울을 필두로, 전북, 포항, 수원 4팀이 K-리그의 명예를 걸고 2월 26일부터 열전을 펼친다.
3월에는 2013년 K-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시즌 K-리그는 1부리그 14팀, 2부리그 8팀으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린다. 3월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재개된다. 3월 26일 카타르와의 5차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과의 7, 8차전 모두 홈에서 치른다. 4월 26일 레바논과의 7차전은 원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A조 2위에 있는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5월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5월 25일)이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첼시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6월 21일~7월 13일)이 터키에서 열린다. 이광종호는 지난해 11월 19세 이하 아시아 청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티켓을 따냈다. 3월 조편성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4강 신화를 노린다. 한국이 참가하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FIFA 주관 대회가 6월 펼쳐진다. '미리보는 월드컵'인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6월 15일~30일)이 브라질에서 열린다.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우루과이, 멕시코, 일본, 타이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이 참가한다.
7월에는 동아시아의 주인을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에 호주가 새롭게 가세했다.
8월에는 2013~2014시즌 유럽 각국의 리그가 시작되다. 10월에는 아시아 여자청소년대회(19세 이하)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단판승부 대신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 26일 1차전, 11월 9일 2차전이 열린다. 11월에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32개국이 모두 가려지게 된다. 12월 6일에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팀들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식이 거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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