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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12시즌 종료와 함께 전열을 재정비했다. 넥센을 이끌었던 김시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FA 타자 홍성흔(두산)과 김주찬(KIA)이 떠났다. 대신 투수 김승회와 홍성민이 각각 두산과 KIA에서 왔다. 또 한화에서 장성호를 영입했다. 변화의 폭이 컸다. 스포츠조선은 이런 롯데의 올해 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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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안방 마님'이다. 주전 포수로 역할이 막중하다. 그에게 최대 변수는 올해 역시 부상일 것이다. 그가 다치면 롯데 성적이 하강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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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올해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먼저 나간다. 보통 시즌 때보다 한달 정도 먼저 움직인다. 따라서 체력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지난해 보다 시즌 후반 체력저하 또는 부상의 위험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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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의 어깨에 최소 5승이 왔다갔다 한다
따라서 롯데의 올해 성적도 고원준 어깨에 상당 부분 달렸다고 볼 수 있다. 고원준은 롯데가 포기할 수 없는 카드다. 잘만 키우면 롯데 마운드를 10년 이상 끌고갈 기둥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유력한 선발 후보 중 한명이다.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선발 10승 이상이다. 고원준에게 걸림돌은 그라운드 밖 사생활이다.
김시진 하기에 따라 롯데 팀컬러가 결정난다
롯데는 로이스터와 양승호 감독을 거치면서 하위권에서 상위권 전력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를 잘 넘기지 못했다. 그 바람에 그들이 원했던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롯데는 우승을 원했고, 김시진 카드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더욱 강한 마운드를 구축해 '이기는 야구'를 펼쳐나갈 것이다. 그동안 롯데 하면 생각났던 화끈한 공격야구와는 거리를 뒀다. 그는 마운드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다음 1~2점차 싸움에서 승리해야 강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부드러운 '덕장'과 꼼꼼한 '지장'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전문가들은 김 감독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중요한 고비에서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팀이 위기일 때 현명한 '용장'의 모습까지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즌 중후반 고비 또는 매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는 포스트시즌 때 김 감독의 선택이 롯데의 2013시즌 성적을 판가름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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