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미성년자와 성추문을 일으킨 가수 고영욱(36)이 '체조 요정' 손연재(18)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나눈 대화가 뒤늦게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5일 한 네티즌이 인지한 두 사람의 대화는 2011년부터 40차례에 가깝게 이뤄졌다.
그 해 초부터 트위터 상에서 손연재 팬클럽 총무를 자청한 고영욱은 "참고로 난 실물이 더 나음"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네" "그만큼 연재씨가 예쁜 거예요" "생일이었나? 나 총무 자격이 없네.ㅋ 축하해요!" 등 의례적인 인사말 이상의 인사나 대화를 건냈다. 손연재 역시 고영욱의 멘션을 반갑게 받았다.
서로 팬이 된 마음에서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대화다.
하지만 고영욱이 2년 새 두 차례 성추문으로 실망을 안겼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손연재를 향한 고영욱의 트위터 글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친분이 의외란 점, 고영욱의 멘트가 과도하다는 점, 특히 손연재가 미성년자란 점에서 고영욱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고영욱은 지난 3일 중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큰 충격을 줬다. 고영욱은 지난달 13세 중학생 A양을 자신의 차로 끌어들여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4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지난해부터 수사 중이던 3건의 성폭행 의혹 사건과 병합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면서 영장을 반려했다.
지난해 고영욱은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후 술을 마시게 하고 간음 및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또 다른 2명의 여성이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영욱을 추가로 고소했지만 현재는 소를 취하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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