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은 지난 2008∼2009년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이후 4년만에 다시 한국무대를 밟고 있다. 당시 포웰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표정이 사나웠다는 기억을 갖고 있는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 항상 웃는 스마일 가이가 돼있다.
5일 삼성전서 20득점을 하며 팀의 68대54 승리를 이끈 포웰은 "난 항상 나이스가이였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팀메이트와 웃으며 농구를 하려고 한다. 인생이 즐거워야 하니까 매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웃기 위해선 성적이 좋아야한다. 포웰은 평균 19.6득점에 6.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팀이 3위의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경기중 자신감이 넘치고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웰은 여유와 자신감의 원천이 훈련이라고 했다. "비시즌 때 동료들과 많은 훈련을 했고, 게임 상황에 대한 준비를 많이하고 훈련을 해서 경기에 나오다보니 그렇게 비쳐지는게 아닌가 싶다"는 포웰은 "훈련이 더 어려운 부분이고 경기는 쉽게 느껴진다"고 했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내가 슛을 못넣을 때도 내가 슛을 놓친 것이지 상대의 수비가 강하게 나와서 못넣은 것이 아니다"라는 포웰은 "비시즌에 훈련을 많이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했다. 지금도 경기전에 일찍 나와서 슛을 100개 정도 한 뒤에 팀 훈련을 한다고.
4년전과 비교해 KBL의 수준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엔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다.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기술적인 면도 좋다. 예전에 봤던 선수들고 기량이 좋아져 리그의 질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포웰은 인터뷰 중간 "머리를 예쁘게 깎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질문이 없냐"는 농담을 하면서 인터뷰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스마일 가이였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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