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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치상으로 나타난 성적은 대단하지 못했으나 조성민은 마치 명멸하는 혜성처럼 일본 야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일본 진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6년 일본 최고 명문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조성민은 계약금 1억5000만엔(약 18억원)에 연봉 1200만엔(약 1억4000만원) 등 뛰어난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무려 8년. 그만큼 요미우리가 조성민의 스타성에 주목한 것이다. 뛰어난 야구 실력 뿐만 아니라 큰 키(1m94)에 잘생긴 외모로 팬들의 인기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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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성민은 짧게 빛났다 사라지는 혜성이었다. 올스타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수술 이후 꾸준히 재기를 했고, 2000년 한국 최고의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하며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었으나 평탄하지 못한 가정사로 인해 야구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결국 2002년 10월 요미우리에서 퇴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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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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