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세 편의 영화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김정태는 오는 2월 개봉하는 '세계일주'의 주연을 맡았다. 교통사고 뺑소니범을 찾아다니느라 두 남매에게 걱정만 끼치는 철부지 아빠 현배 역을 연기한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가족영화인 만큼 감정신이 많아서 집중력을 요하는 장면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아들 바보'로 알려진 김정태는 부성애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 개봉하는 '7번방의 선물'에선 꽃미남 간통범 강만범 역을 맡았다. 여섯 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의 딸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정태는 9일 개봉하는 '박수건달'에선 광호(박신양)의 자리를 호시탐탐 엿보는 넘버3 건달 태주로 변신한다. 박신양과의 대결 구도를 통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드립으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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