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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8일 처음 선보인 SBS 파일럿 프로그램 '땡큐'는 시청률은 기대만 못했지만 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차인표와 박찬호가 '절친'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이 어떻게 친해졌는지에 대해 아는 이는 드물다. 여기에 혜민 스님의 '힐링'까지 곁들이며 '땡큐'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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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KBS 컴백작도 토크쇼가 될 전망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정재형 등 평소 토크쇼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고정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어떤 토크쇼인가'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간 상태다. 특히 '강심장'을 통해 집단 토크쇼를, '무릎팍 도사'를 통해 독한 토크쇼를 성공시킨 강호동이기 때문에 이번 토크쇼에서는 또 어떤 컨셉트를 선보일지도 관심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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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통 토크쇼라고 할 수 있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와 트렌드 토크쇼인 '놀러와'는 폐지의 수순을 맞았다. '승승장구'는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통 토크쇼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최근 방송하는 토크쇼 중 가장 전형적인 방식을 취했던 '승승장구'는 게스트에 따라 부침이 심할 수밖에 없다. 게스트의 이야기를 제외하곤 별다른 재미를 찾기 어려웠던 것. '놀러와'의 경우에는 반대로 MC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게 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도 MC의 역량에 의존했기 때문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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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는 MC와 게스트의 구분이 없고, 촬영 장소까지 정해져 있지 않은 토크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모습은 '힐링캠프'와 닮아 있지만 더 진화한 형태이기도 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제 '농담 따먹기'나 '신변 잡기' 토크를 하지 않아도 출연자의 생각이 가감없이 드러나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모습이 진화한 형태의 토크쇼들이 사랑받는 시대"라고 밝히기도 했다. 진화를 거듭하는 토크쇼가 2013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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