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생존'의 1부 알래스카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생존'은 2008년 '북극의 눈물'을 시작으로 '아마존의 눈물'과 '아프리카의 눈물', '남극의 눈물'로 이어진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대작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아프리카 사막의 힘바족과 부시먼(산족), 영하 50도의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피아트를 만나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임재범은 "첫 내레이션 녹음이라 흥분되고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면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웠고, 내레이션이 노래하는 것보다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생존'은 제목대로 진짜 생존을 이야기한 다큐다. 내게 북극곰은 그저 귀여운 동물이었는데, 다큐를 보니 알래스카 부족들에겐 잔인한 사냥꾼이어서 충격받았다. 새로운 각도로 찍은 멋진 영상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새로운 세계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생존' 제작진은 "임재범이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매력과 강인한 이미지가 알래스카편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그를 섭외했다"며 "임재범의 목소리는 이누피아트의 삶을 한층 더 현실감 있게 표현해주었다"고 호평했다.
'생존'의 1부와 2부 '북극해의 고래사냥꾼, 이누피아트'는 16일과 23일 방송되며, 3부와 4부 '사막 최후의 원시인, 나미비아 힘바족과 산족'은 1월 30일과 2월 6일 차례로 전파를 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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