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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빈 단장-멜빈 감독 궁합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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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 감독(52)이 구단과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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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각) '오클랜드가 멜빈 감독과 2016년까지 2년 연장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특히 '멜빈 감독은 그동안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베이에이리어(오클랜드 지역 만)에서 팀을 지휘하는 것을 편하다고 했고, 빌리 빈 단장은 현대적인 지휘 스타일을 발휘하고 있는 멜빈 감독과 함께 하며 좋은 성적을 낸 것을 만족스러워 했으니 가장 이상적인 계약을 한 셈'이라고 이번 계약을 평가했다.

멜빈 감독은 지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감독에 데뷔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지난 2011년 6월 오클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해 남은 기간 동안 47승52패(승률 0.475)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멜빈 감독은 구단과 3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었다. 이날 2년 연장계약을 했으니 오클랜드에서만 6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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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단장은 연장계약 이유에 대해 "멜빈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과 우리가 멜빈 감독을 생각하는 마음이 합쳐져 계약을 하게 됐다. 정말 괜찮은 감독이라는 판단을 하면 세월이 흐르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까지 단장직에 있으면서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는 지난 시즌 94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3승2패로 꺾고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시리즈 패배 사슬을 끊었다. 이 부분에 대한 구단의 높은 평가가 연장 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오클랜드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30개팀중 최하위권인 5950만달러의 팀연봉을 가지고 선전을 펼치며 '머니 볼'의 창시자인 빈 단장과 '머니 볼' 야구의 지휘자 멜빈 감독의 궁합이 최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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