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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한 김석한 전 중등축구연맹 회장(59)이 1번, 정 총재가 2번, 허 회장이 3번, 윤 의원이 기호 4번을 받았다. 기호는 등록순으로 부여받는다. 15일 후보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던 축구협회는 이날 밤 서둘러 후보자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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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4차례다. 1978년 제36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역대 처음으로 경선이 치러졌다. 이어 1997년 제48대와 2009년 제51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펼쳐졌다. 세 차례 경선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4명의 후보가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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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전포인트는 4파전 구도가 마지막까지 이어질까다.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의 표(13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그러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허 회장과 정 총재가 키를 쥐고 있지만 김 회장과 윤 의원의 세도 무시할 수 없다. 안정적인 당선을 위해서는 '빅2' 후보 모두 김 회장과 윤 의원을 끌여들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각 후보들의 두뇌 싸움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 막판 '정치력 싸움'에서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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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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