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이저우 런허가 야심차게 준비한 첼시 프랭크 램파드 영입을 포기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중국 구이저우 런허의 사장이 런던까지 날아왔지만 램파드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구이저우 런허는 램파드에게 주급 25만파운드와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부터 열릴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부터 기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으려고 시도했다.
구이저우 런허는 2개월 전 호들갑을 떨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와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램파드에게 주장 완장을 맡길 것이라고 했다. 당시 램파드는 첼시와 재계약을 거절당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램파드의 몸값이 상승했다. 맨유와 미국 LA갤럭시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 "구이저우 런허가 램파드에 제시한 계약조건은 놀라웠다. 마치 램파드를 신처럼 받드는 모습이었다. 이 계약조건은 램파드에게 엄청난 도전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화에도 불구하고, 램파드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 결국 구이저우 런허는 영입을 포기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구이저우 런허는 지난시즌 12승9무9패(승점 45)를 기록, 리그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운좋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광저우 헝다가 정규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하면서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구이저우 런허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구이저우 런허는 수원 삼성과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맞붙게 된다.
새시즌에 맞춰 구이저우 런허는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전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수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를 데려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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