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에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동료가 또 생길 듯 하다.
영국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은 15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로날드 라마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라마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와 스완지시티는 라마의 18개월 임대에 대해 협상을 마친 상태다. 임대 기간이 끝난 뒤 200만파운드(약 34억원)에 완전 복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이 돼 있다. 현재 라마는 개인 협상과 메티컬 테스트를 위해 스완지에 머물고 있다.
이로써 기성용은 미추, 치코, 파블로, 데 구즈만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동료를 맞이하게 됐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라마를 영입한 이유는 올시즌을 끝으로 임대기간이 끝나 비야레알로 복귀하는 조나단 데 구즈만의 공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라마는 중앙 미드필드는 물론 측면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어 데 구즈만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 데 구즈만은 "라마는 강한 선수다. 득점을 할 줄 알고 좋은 슈팅에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그가 스완지시티에 합류한다면 우리팀과 잘 어울리루 수있다"며 라마의 영입을 반겼다. 반면 기성용과의 포지션 경쟁도 이뤄질 수 있다. 기성용의 기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드지만 팀 전술에 따라 경기 중 공격적으로 전진 배치되기도 한다. 라마가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기성용 역시 주전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편, 라마는 스완지시티 이적이 확정되면 주말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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