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는 비법 궁금해요? 궁금하면 슛도사에게 물어봐.'
현역시절 '슛도사'로 명성을 떨쳤던 이충희 KBS 해설위원이 키높이 전도사로 나선다.
지난 2011년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국대 교수로도 활동중인 이 위원이 체육박사 지식과 오랜 농구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이 위원과 아동성장 연구기업 업앤다운이 공동 개발한 '아이슈토'가 그 작품이다.
특허까지 받은 '아이슈토'는 일반 농구대와 다르게 중앙 1개의 골대에 4개의 골망이 달려있다. 4개의 골망을 향해 슈팅연습이 가능하고 최대 4개팀이 동시에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농구를 말 그대로 놀이처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발차기 미트가 장착돼 있어 태권도장, 유아·유치원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이슈토' 프로그램은 '이충희 키성장 클럽'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며 오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예체능 교육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충희 키성장 클럽'은 농구, 라켓운동, 줄넘기, 성장요가 등 4가지 운동을 번갈아 실시하는 결합 성장 프로그램으로 영·유아의 신경발달과 성장판 자극을 통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권순범 호서대 디스플레이공학과 교수는 "아이슈토는 세계 최초의 IT 융합 스포츠 교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개발품"이라고 전망했다.
'이충희 키성장 클럽'은 앞으로 지역별 리그를 개설해 클럽을 활성화하고 방학기간 동안 스포츠 스타나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슈토'는 일반 태권도장 등 어린이스포츠클럽의 경영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앤다운측의 설명이다.
이 위원은 "아이들이 농구와 다른 스포츠를 함께 즐기면서 운동을 통해 신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면서 "아이슈토가 한국 유소년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또 한 번의 농구 전성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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