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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에서 매해 철마다 정리대상 1호였던 박명수는, 요즘 가장 핫한 이슈 '강북멋쟁이 논란'의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연제협'과 관련된 가요계 제작자에게 가장 찍힌 인물이기도 한 박명수와 현재 가장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소녀시대의 만남은 그 자체가 주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막 치고 올라오는 노래 <싫다>의 가수 백지영까지 한 자리에 한 것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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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가 용감한 것은 정초 벌써 두 차례다. 박미선의 연예대상 디스에 이어 이번에는 가장 큰 이슈의 주인공을 대면시킨 용기란 칭찬을 하고 싶을 정도다. 비록 해결되지 않았지만, 그 피하지 못할 장면을 잘 이용한 것은 역시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큰 백지영이 알토란 같이 잘 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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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안 상한다. 그럴 수 있다. 지진도 나고 쓰나미도 오는 상황에..' 란 백지영의 말은 어떠한 상황이 닥칠 수 있는 상황에 초탈한 말로 들렸다. 그러면서도 애인인 정석원이 '강북멋쟁이'를 다운로드한 것은 살짝 배 아파라 하는 모습은 적당히 웃음을 주며 자연스레 이미지 업을 할 수 있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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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한 말이란 것은, '최단 시간 뮤직비디오 2천만 뷰 자랑' 과 '행사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행사를 뛰었다는 말. 그리고 자기 곡 자랑과 여러 루머에 대한 해명. 예능적인 요소 외에는 상황을 이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오해 받는 이미지와 억울한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에 이 이야기를 호탕하게 말하고 벗어냈다면 좋았을 것이다. 오히려 백지영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효연의 '요년'에 대항하는 '빡구지욘'이라고 불린다는 말은 폭소를 유발하게 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다.
일본식 발음으로 백지영은 '바(파)쿠 지욘'이다. 언뜻 들으면 '빡구지욘'이 맞으니,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큰 웃음거리였다. 시청자를 웃겨주고 상황을 일부러 이용하지 않았지만, 작게나마 그 상황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렇지 못한 소녀시대 4인과 비교되는 장면일 수밖에 없었다. <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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