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스탠드' 미국 개봉 프리미어로 할리우드의 데뷔신고를 하는 김지운 감독을 위해 다니엘 헤니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오던 다니엘 헤니가 김 감독과 함께 '라스트 스탠드' 기자회견에 동석한 것.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작품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컴백작이란 이유만으로 다니엘 헤니가 조연급 역할에 자청해 합류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가 미국에서 성공적인 시사회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극중 다니엘 헤니의 역할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등과 함께 마약왕 검거전에 동참하는 FBI 부지휘관 필 헤이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연기력 뿐 아니라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영화 촬영 과정이 한결 수월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할리우드 양쪽의 현장 사정에 익숙한 다니엘 헤니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 배우들에게 양 시스템의 차이점을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여주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 모든 촬영 현장에서 비중과 상관없이 주연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 많은 스태프들과 감독들에게 다시 일하고 싶은 배우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이 영화의 제작사 대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도, 탄탄한 연기력과 빼어난 비쥬얼에 현장 친화력까지 겸비한 다니엘 헤니와 다음 영화에서 반드시 만날 의사를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여러 미국 매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달콤한 인생'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던 김 감독을 비롯해 어린 시절부터 TV 영웅이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과 함께 작업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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