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 도중 관중 난동을 일으킨 에티오피아 축구협회에 벌금이 부과됐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에티오피아 축구협회에 1만달러(약 1천만 원)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다시 난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 중 절반인 5000달러는 내지 않아도 된다.
22일에 벌어진 사건이 문제가 됐다. 에티오피아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프 잠비아와 만났다. 결과는 1대1 무승부였다. 그런데 0-0인 전반 35분 에티오피아 골키퍼 제말 타소가 퇴장당한게 사태의 빌미가 됐다. 잠비아의 치삼바 룽구를 향해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에티오피아 관중들이 흥분했다. 부부젤라와 물병을 경기장 안으로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진행이 힘들어지자 심판은 8분간 경기를 중단시켰다.관중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진정됐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이날 승점 1점을 챙기며 31년만에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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