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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프로그램에 긍정적 이미지와 신뢰가 쌓이면 섭외도 한결 수월해지기 마련이지만, 요즘엔 워낙 경쟁이 치열한 탓에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한 예능 PD는 "이제는 누가 됐든 나와주기만 해도 감사할 정도"라며 "모든 토크쇼에서 원하는 게스트는 결국엔 다 똑같다. 장동건이 나온다면 누구라도 환영하지 않겠나. 때문에 희소성 있는 게스트도 중요하지만 그 게스트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내느냐가 더 중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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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프린스'가 책이라면 '토크클럽 배우들'은 영화가 매개체다.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를 놓고 MC와 게스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토크쇼를 표방한다. 배우 9명과 가수 1명으로 대규모 MC 군단을 꾸린 탓에 2회까지는 MC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설정하는 데 집중했지만 향후에는 게스트를 초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연출자인 최윤정 PD는 "연예인들이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섭외가 녹록하지는 않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영화 토크쇼라고 해서 게스트를 배우로 한정 짓지는 않는다"고 했다. MC들의 친구, 영화 감독, 스태프, 연기하는 아이돌스타 등 게스트 섭외폭은 넓히되 영화라는 공감대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PD는 "신작 영화뿐만 아니라 추억의 영화도 주제가 될 수 있다"며 "3회에는 '원조 섹시스타'인 배우 안소영, 유혜리, 선우일란을 초대했고, 3월에는 감독 특집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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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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