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동에 거주하는 고재석씨(65)는 "4년 전 정년퇴직 후 무료한 일상 때문에 우울감을 느껴 장기간 항우울제를 복용해 왔어요, 그런데 약만 먹으면 이상하게 변비에 걸려요","우울증을 떨쳐버리려고, 가끔 운동도 하고 음식도 잘 챙겨먹으려고 하는 데도 화장실에 가면 제대로 변을 보기는커녕 신문만 20~30분씩 보다가 나오기 일쑤에요"라며 하소연한다.
노인들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물 때문에 변비를 호소할 수 있다.
특히 우울증, 불면증, 고혈압,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항우울제나, 항고혈압제, 항콜린성 약물, 흡착제, 철분제, 마약성 진통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이런 약물들은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노인들이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면서 1주일에 3회 보다 적은 배변을 볼 경우,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한다.
약물 복용으로 인해 유발된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중인 약을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변비가 계속 될 경우 직장 팽만감, 직장 내 이물감, 배변긴급, 직장과 복막의 막연한 동통을 일으키고 치료하지 않으면 장 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배변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변 조절 능력을 잃게 되고 딱딱한 대변 주위로 변이 새어 나오게 되는 변실금과 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 내과 이향림 과장은 "노인들의 경우 생리적 노화 현상으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 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혈류량과 운동성이 감소되고, 직장 벽의 탄력성이 저하되어 변비가 발생하기 쉽고, 평소 복용하는 약에 의해서도 변비가 쉽게 발생한다"면서 "변비치료를 위해 자가 처방으로 변비약만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장 점막의 변화, 장의 성상반사 감소, 근육긴장도 약화, 저칼륨혈증 등을 유발해 변비증상을 가중화 시키고 괄약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만큼 자가 치료 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물 복용이외에도 변비의 원인이 되는 것은 다양하다. 평상시 활동량 감소, 정신적 요인 등과 관련이 있으며, 감이나 치즈 같은 유제품, 밀가루 음식, 커피, 술을 과도하게 섭취 했을 때도 변비를 호소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1.5ℓ 정도의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수분섭취 제한이 필요한 질환이 없는 한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변의를 느낄 때에는 참지 말고 언제라도 화장실에 가야하며, 배변 시 왼쪽 아랫배를 손으로 문질러서 변의가 자극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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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울증, 불면증, 고혈압,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궤양 등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항우울제나, 항고혈압제, 항콜린성 약물, 흡착제, 철분제, 마약성 진통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이런 약물들은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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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으로 인해 유발된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중인 약을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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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병원 내과 이향림 과장은 "노인들의 경우 생리적 노화 현상으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 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혈류량과 운동성이 감소되고, 직장 벽의 탄력성이 저하되어 변비가 발생하기 쉽고, 평소 복용하는 약에 의해서도 변비가 쉽게 발생한다"면서 "변비치료를 위해 자가 처방으로 변비약만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장 점막의 변화, 장의 성상반사 감소, 근육긴장도 약화, 저칼륨혈증 등을 유발해 변비증상을 가중화 시키고 괄약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만큼 자가 치료 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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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1.5ℓ 정도의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수분섭취 제한이 필요한 질환이 없는 한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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