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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SK 감독은 한국농구의 황금기 현장에 있었던 대표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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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강호 중국을 물리치고 기적같은 금메달을 일굴 때 고참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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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아닌 감독으로서 처음 받은 상이다. 어느새 40대 중반(43세)을 바라보는 중년에 접어든 그로서는 올스타전에 대한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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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전드 올스타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벤트다. 농구팬들의 추억을 자극해 다소 시들해진 농구붐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였다.
마음은 청춘인 추억의 스타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문 감독은 이 사실을 잘알고 있었다. 그래서 레전드 올스타전도 더 흥미진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갓 은퇴한 선수들도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다. 아무래도 은퇴 이후 공백기가 긴 올드 스타들은 세월의 무게때문에 경기력에 집중하기 힘들다.
하지만 신기성처럼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스타들은 웬만한 현역 못지 않은 체력과 경기력을 유지한다.
문 감독은 "3, 4쿼터만이라도 아직 생생한 은퇴 후배들을 출전시켜 파이팅을 펼치도록 유도하면 레전드 올스타전의 박진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각자 고유의 색깔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자는 것이다.
문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시절만 해도 '람보슈터'를 비롯해 '농구대통령(허 재), '국보센터(서장훈)', '컴퓨터 가드(이상민)', '4쿼터의 사나이(조성원)', '소리없이 강한 남자(추승균)', '나는 피터팬(김병철)', '매직히포(현주엽)' 등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프로농구에서는 어린 후배들의 특성에 맞는 별명을 찾아보기 힘들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같다"고 말했다.
프로 스포츠에서 톡톡 튀는 별명은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스토리텔링을 생산하는 등 흥행의 밑거름이 된다.
영원한 올스타 '문경은'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쉬웠던 점을 그냥 넘길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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