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장훈(39)은 이번 시즌이 현역 마지막 무대다.
전창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KT로 옮긴 서장훈은 시즌 내내 "선수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코트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전 감독도 현역 최고참인 서장훈의 모범적인 모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배들이 서장훈을 보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 전 감독의 한결같은 칭찬이다.
그런데 서장훈은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부상 때문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2월29일 KCC전을 마치고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약 열흘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어 지난달 중순에는 허리 통증이 도져 다시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 3라운드 이후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KT는 서장훈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전 감독은 "장훈이를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그런 서장훈이 마침내 돌아왔다. 31일 부산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서장훈은 19일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감독은 "장훈이가 오늘은 스타팅으로 뛴다.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해보라고 얘기했다"며 "20점 정도는 넣어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서장훈의 그동안 재활 과정은 모범적이었다는 게 전 감독의 귀띔. 전 감독은 "전력에서 제외돼 있는 동안 숙소, 식당, 재활센터, 체육관만 왔다갔다 했지, 밖에 나가지도 않더라. 숨어지내는 것처럼 참 착실하게 재활을 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전 감독은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고 했다. 바로 지난 주말(1월26~27일)열렸던 올스타전과 관련해서다. 전 감독은 서장훈이 현역 마지막 시즌인만큼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전 감독은 "각 부문에서 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를 올스타전에 뽑아줬었으면 했다. 그런데 이름이 빠져 있더라. 서장훈을 배려해서 뽑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컨디션을 거의 완벽하게 올려 놓은 상태였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서장훈이 만일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했다면, 선수 개인이나 한국 프로농구를 위해 좀더 의미있는 무대가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는 KT를 86대76으로 꺾었다. 잠실에서는 선두 SK가 동부를 75대60으로 물리치고 역대 홈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잠실학생=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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