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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일본과의 준결승전(22일) 전날 밤을 잊지 못했다. 그는 이택근(넥센)과 함께 동료들의 방을 돌아다녔다. 선수들이 혹시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에어컨과 선풍기를 꺼줬다. 한국은 일본을 6대2로 꺾고 결승전에서 쿠바까지 3대2로 제압,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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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뽑혔던 대표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교체되었을 때 내가 뽑히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계속 다른 선수들이 발탁되면서 '이게 지금의 내 위치구나'라는 생각과 정규시즌에 독기 품고 보여주겠다는 오기가 생겼었다. 하지만 대표팀에 발탁된 후에는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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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표팀에서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우선 대표팀에 간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송승준은 선발이 아닐 수도 있다. 윤석민(KIA) 장원삼(삼성) 노경은(두산)이 1~3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송승준은 "내가 벤치에 있을 수도 있고, 패전조로 등판할 수도 있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팀의 일부분으로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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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본선 2라운드(일본 도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일본 대만 쿠바 중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그는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있는 조에 쿠바를 넣어 아시아 팀 중 하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더욱 집중해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일본전에 대한 특별한 추억으로는 이승엽이 홈런을 쳤던 베이징올림픽 한-일전과 1998년 백차승 등과 함께 싸웠던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꼽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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