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21·화성시청)가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0초55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승희는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000m 1차 레이스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차세대 여왕' 심석희(15·오륜중)는 2위인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0초75초)에 이어 1분30초891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했다.
남자 1000m 결선에서는 '에이스' 노진규(21·한국체대)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던 노진규는 안쪽을 파고들던 J.R. 셀스키(미국)와 자리싸움 도중 어깨를 부딪치면서 리듬을 잃어 최하위로 처졌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노진규는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실격 처리했다. 곽윤기(24)도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함께 실격해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 3000m 계주팀은 결선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고도 실격 처리됐다. 박승희-심석희-김민정-최지현으로 구성된 계주팀은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가 중국 선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과한 몸싸움을 펼쳤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되면서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남자 1500m·노진규, 여자 1500m·심석희, 여자 1000m·박승희), 은메달 1개(남자 1500m·김윤재), 동메달 2개(남자 1500m·곽윤기, 여자 1000m·심석희)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모두 마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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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0m 결선에서는 '에이스' 노진규(21·한국체대)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던 노진규는 안쪽을 파고들던 J.R. 셀스키(미국)와 자리싸움 도중 어깨를 부딪치면서 리듬을 잃어 최하위로 처졌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노진규는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실격 처리했다. 곽윤기(24)도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러시아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함께 실격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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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남자 1500m·노진규, 여자 1500m·심석희, 여자 1000m·박승희), 은메달 1개(남자 1500m·김윤재), 동메달 2개(남자 1500m·곽윤기, 여자 1000m·심석희)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모두 마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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