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ightmare.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와 악몽(Nightmare)의 합성어다. 이번 시즌 전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에서 레이커스로 둥지를 옮긴 하워드의 가세로 레이커스는 단숨에 우승 1순위 후보로 떠올랐지만 현재의 성적은 참혹하다. 이 문제가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하워드의 탓이라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왔다. Dwightmare라는 단어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쏟아지는 비난에 어깨부상까지. 당사자도 골치가 아플 것이다. 하워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울보 아기가 아니다. 올랜도를 떠난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레이커스 생활에 큰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 평균 16.5 득점 11.9리바운드(이하 5일 기준)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랜도 시절의 파괴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팀의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공존 문제가 뜨겁게 제기됐다. 하워드는 "내 공격 기회가 너무 없다"며 불평을 드러냈고 코비는 "나는 하워드에게 공을 줄만큼 줬다. 공을 주려고 해도 자리를 잡지 못해 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워드는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그는 "내가 현재 유일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휴스턴에 3.5경기차로 뒤져있다.
문제는 오른쪽 어깨 통증이다. 최근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는 경기 수가 늘어나고 있다. 구단은 하워드가 6일 열릴 강호 브루클린전에 뛰기를 원하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하워드는 어깨 부상에 대해 "현재 상태는 75%정도다. 하지만 날마다 상황이 바뀐다"며 "허리 디스크 수술 후 첫 시즌"이라는 말로 현재 안고있는 부상은 어쩔 수 없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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