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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량이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경기였다. 단국대 졸업 후 지난 2008년 KT&G(KGC 전신)에 입단한 정휘량은 상무 제대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에는 코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부상 선수가 늘어나며 차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큰 키에도 불구하고 정확환 외곽슛 능력으로 이상범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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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량의 활약은 남은 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와 4쿼터에도 각각 5득점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휘량은 경기 후 "첫 3점슛이 성공돼 슛감이 매우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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