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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반기만 해도 '박니'라는 별명은 조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포항은 그해 대전 시티즌에서 뛰던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 두 명에 현금까지 얹는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성호는 전반기 17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후반기는 달랐다. 22경기서 9골8도움을 작성했다. 경기당 평균 1개에 육박하는 공격포인트로 포항의 대반격을 이끌었다. 그때부터 '박니'는 승리의 보증수표가 됐다.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고개를 흔들던 박성호는 마지막에 비로소 웃었다. "내 11년 프로인생에 주연이 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연장전에서 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끄는 선수가 될 줄 몰랐는데, 막연했던 꿈이 이뤄졌다. 시즌이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자신에 대한 채찍질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기에 내게 온 찬스만 제대로 살렸어도 공격포인트 20개는 너끈했을 것이다. 그래서 100% 만족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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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꿈은 태극마크를 손에 쥐는 것이다. 그는 "올해는 7월에 동아시아선수권도 있고, 여러 차례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내 실력을 증명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축구인생 최고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가 이동국(34) 김신욱(25) 같은 기라성 같은 공격수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더욱 노력해 지난 시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언젠가 기회는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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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터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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