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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로서는 급할 것이 없다. 타협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연봉조정심판까지 가면 연봉은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현재 진행중인 연봉조정절차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구단이 제시한 금액을 받더라도 추신수로서는 큰 손해가 아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이 점을 노리고 있다. 지금 당장 신시내티와 장기계약을 맺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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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연봉조정은 구단과 선수가 교환한 액수 가운데 하나의 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돼 있다. 따라서 추신수는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리면 800만달러, 혹은 구단 제시엑 675만달러를 받게 된다. 물론 그 이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 역대 연봉조정신청 선수들 사례를 보면 중간 지점의 액수에서 타협을 보는 일이 많다. 추신수의 사례를 계산해 보면 중간 액수는 737만5000달러가 된다. 신시내티 구단이 최근 9년 연속 연봉조정심판까지 선수를 내몬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금액 수준에서 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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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강의 전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시내티는 올시즌이 끝나면 활약상에 따라 추신수를 잡을 가능성도 높다. 마땅한 톱타자가 없었던 신시내티로서는 추신수만한 정상급 외야수를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올시즌 1년만 잘 참으면 돈방석에 앉게 된다는 의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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