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축포로 크로아티아전 완패 충격 벗어나겠다. 유럽파 태극 전사들이 설날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파들은 9일부터 차례로 소속팀의 경기에 나선다.
설 연휴 최고의 빅매치는 9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완지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지성과 윤석영(이상 QPR)의 맞대결 여부가 관심이다.
기성용은 출전이 확실시된다. 다만 선발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기량은 여전하다. 이미 스완지시티의 주전이 됐다. 다만 최근 너무 출전 경기 수가 많았다. 주중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에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교체 출전 가능성도 있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출전 자체가 불확실하다. 박지성은 해리 레드냅 체제에서 최근 주장 완장까지 박탈당하는 등 팀 내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 최근 박지성은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그 자리마저도 저메인 제나스에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윤석영은 이제 막 팀훈련에 합류했다. 이 때문에 아직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같은 시각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도 출격한다. 김보경은 허더즈필드전에, 이청용은 번리전에 각각 나서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손흥민(함부르크)이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시즌 8호골에 도전한다.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은 10일 오후 11시 30분에 마인츠와 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선 10일 오전 2시에는 박주영(셀타비고)이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출격한다. 현재 3골-1도움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3달 남짓 침묵 중인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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