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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기로 한 시간은 8일 오전 10시. 수십만분의 일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클럽 VVIP투어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12명이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 섰다. 서울에서 런던까지 11시간, 그리고 다시 버스로 4시간을 이동했지만 피곤한 기색은 전혀 없었다. 얼굴에는 설레임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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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멀리 보였다. 미구엘 미추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도 눈에 들어왔다. 다들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훈련장은 협소했지만 당첨자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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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례는 스타디움 투어였다. 사실 스완지시티는 정기적인 스타디움 투어가 없다. 단체 관광객들이 오면 그때그때 스타디움 투어를 한다. 이번에 당첨자들을 위해 특별 스타디움 투어를 마련했다.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다. 하지만 실용적이었다. 선수들의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 선수들의 출입구로 입장해 경기장으로 향했다. 향하는 복도 양 옆에는 스완지시티의 영웅들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원정팀 라커를 방문했다. 이곳저곳 설명을 들었다. 관계자가 "곧 기성용 선수가 올 것"이라고 했다. 다들 기대에 들뜬 표정이었다. 훈련을 마치고 기성용이 들어섰다. 다들 난리였다. 달려가 사인을 받았다. 사진도 찍었다. 5분 쯤 지났을까. 갑자기 기성용이 자리를 떴다. 웅성웅성됐다. 기성용은 새로운 펜을 들고 나타났다. "펜이 제대로 안나와서"라고 머리를 긁적였다. '상냥한 성용씨'에게 당첨자들은 더욱 열광했다. 기성용이 사인을 할 때였다. 갑자기 치코가 나타났다. 다시 환호성이 터졌다. 치코도 이리저리 사인을 해주었다. 단체 사진도 찍었다. 브리튼도 와서 거들었다. 선수들까지 동원된 VVIP투어였다.
VVIP투어를 마친 당첨자들은 9일 스완지 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맞대결, 이른바 '넥슨더비'를 관전하게 된다.
한편, 현재 FIFA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http://fifaonline3.nexon.com)에서는 오는 2월 21일(화)까지 에버턴으로 클럽투어를 떠날 유저들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에버턴 홈구장 구디슨 파크 탐방기회와 다음달 16일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스완지(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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