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수사대상자에 배우 박시연이 소환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일부 연예인들의 프로포폴(propofol) 불법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탤런트 박시연, 방송인 현영 등 여자 연예인 4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보강조사를 거쳐 이들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돌면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했다. 이중 일부는 친언니 등 가족 이름을 빌려 투악받거나, 하루에도 몇 차례씩 병원을 돌면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단서가 포착됐다.
이승연, 현영, 박시연씨는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남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약한 적이 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장미인애씨는 "피부 미용 시술 과정에서 약물을 맞았지만 그 약물이 프로포폴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에서 "내가 카복시(이산화탄소를 복부·허벅지·엉덩이 등 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0년 프로포폴 불법 시술 혐의로 기소돼 작년 유죄를 선고받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와 관련한 법원 판결문 등을 분석해 투약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 명단에 장씨 이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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