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룡이 대표 친한스타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성룡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성룡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시 한국에 찾아와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 공개적인 방문으로 따지면 약 2년 만의 방문이다. 비공개적으로는 한국에 여러 번 왔었다. 이번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한국 2개 회사에서 CG를 맡아줬다. 그래서 업무 협의 차 비공개적으로는 여러 번 한국에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만나뵙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선물을 갖고 와서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부터 실질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했는데 예산 조율이 되지 않아 시나리오 작업 중간에 잠깐 촬영이 중단된 적 있다. 결국 영화사는 소주주 식으로 참여하고, 내 돈으로 영화를 찍게 됐다. 그래서 많은 배력을 맡게 됐다"며 "6년간의 준비와 실질적인 촬영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였다. 5개국 18개 지역을 돌며 촬영했다. 전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이번 '차이니즈 조디악'은 중국만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전 세계를 아우르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도 보면 일본이 한국의 고서를 반환하는 장면도 들어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람들이 하나의 지구촌이라 말하고 세계 평화를 얘기하는데도 자기 나라에 속하지 않는 문물들이 해외에 반강제적으로 왔다는데 굉장히 고민하게 됐다. 이런 과정 속에서 생각한 게 이런 현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영화 밖에 없다. 영화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다. 영화를 보실 때 유머나 액션만 보시지 말고 그 안에 담고있는 메시지에도 관심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환경 보호, 가족간의 이슈 등의 얘기도 다 들어 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관객들이 영화 보시고 나서 NG장면을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여운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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